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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벌이는 소박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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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합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는 책<한홍구와 함께 걷다>을 읽어 보시고 독후감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선물이 무엇인지는 받아보시면 아시고요.
독후감은 이메일 artizen@artizen.or.kr 로 보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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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은 2월 15일 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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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와 함께 걷다: 평화의 눈길로 돌아본 한국 현대사 [한홍구 저 / 검둥소]
일상의 공간 속에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
그곳에 스며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숨은 의미를 만난다.
한국 현대사를 알기 쉽게 풀어내 일반에 전하고 있는 한홍규 교수가 우리 근현대사의 중요한 장소들을 돌아보고 역사적 의미를 살핀다. 『한홍구와 함게 걷다 : 평화의 눈길로 돌아본 한국 현대사』는 저자가 10여 년간 성공회대학교에서 진행한 '문화답사기행'과 '문화유산탐방'이라는 수업에서 다루었던 장소 열 곳을 모아 엮은 것으로, 서울 근교의 여러 공간들을 돌아본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전쟁기념관, 나눔의 집, 국립서울현충원, 경복궁,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장소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현장에 남아 있는 유적이나 유물의 의미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장소에 얽힌 다양한 사연들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보다 가까이 느껴볼 수 있게 한다.
또, 저자는 1987년 6월 항쟁의 기억에서 최근의 '촛불'까지를 다루며 '광장'의 문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등 역사를 기술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현재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고민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단순한 역사적 지식보다는 역사의 진실을 통해 진정 중요한 가치를 알아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접근이며, 역사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 한홍구
1959년 출생. 서울대 국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저자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일명 ‘김일성 전문가’이다. 그는 꿈꾸는 권리조차 박탈당했던 한국 현대사의 금기들을 통쾌하게 고발해온 논객으로 유명하다. 한겨레21에 연재된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감춰진 현대사를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전달해서 지적 만족과 함께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으며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 「상처받은 민족주의」 등이 있으며, 시사주간지 「한겨레 21」에 '역사이야기'를 연재하였고,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사』 1~4권,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읽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공저),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공저)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전쟁’을 기념하는 곳에 ‘평화’는 없다 - 전쟁기념관
‘피해자’와 ‘역사’가 공존하는 곳 - 나눔의 집
화해할 수 없는 모순의 공간 - 국립서울현충원
조선왕조의 상징이자 근대 민족 수난사의 비극적 상징 - 경복궁
역사적 현장은 오늘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풀뿌리 하나에도 역사가 숨 쉰다 - 강화도
미완의 혁명이 땅에 묻혀 있는 곳 - 국립4·19민주묘지
서울, 민주화 운동의 발자취를 따라서 - 공포정치의 무대 ‘남산’과 민주화의 성지 ‘명동성당’
민주주의가 태어나는 곳 - 광장
외래 문물이 상륙하던 관문 인천 -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책속으로
1990년대 초반, 유홍준 선생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출간된 이래 이러저러한 답사기가 많이 나와 있다. 글쓴이의 독특한 시각과 체취가 배어 있는 좋은 책들이 많이 있지만,. 답사란 것이 매우 주관적인 작업인 데다가, 평화운동을 하는 내 나름대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보니 기존에 나와 있는 답사 관련 서적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보이는 것에 대한 설명은 충실했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 감춰진 것들의 의미를 불러오는 그런 답사 책이 아쉬웠다.
굴곡이 많았던 한국 근현대사를 지내다 보니 어느 곳이나 이러저러한 사연이 깃들지 않은 곳은 없다. 이 책에 소개한 답사지 열 곳은 서울 인근에 있는 장소 중에서 평화운동과 과거사 청산 운동을 해 온 나의 활동과 특히 연관이 있는 장소를 추린 것이다. 평화운동을 시작한 뒤에는 같은 장소를 가도 보이는 게 달랐다. 과거사 청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에는 서대문형무소나 남산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왔다. 늘 지나치던 곳이었지만 촛불은 광장 구석구석에 스민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했다. 독자 여러분도 자신의 삶의 맥락에서 역사의 현장과 새롭게 만나시길 기대해 본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리뷰
일상 속 공간에 스민 한국 근현대사의 숨은 의미를 역사학자 한홍구의 발걸음을 따라 만나다!
한국 근현대사가 녹아 있는 공간을 살펴보며 평화에 대해서 생각하다
『한홍구와 걷다 - 평화의 눈길로 돌아본 한국 현대사』는 한국 현대사 전문가 한홍구 교수가 10여 년간 성공회대학교에서 진행한 교양 수업인 ‘문화답사기행’과 ‘문화유산탐방’에서 돌아본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장소 중 열 곳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는 한홍구 교수는 단순히 보이는 유물이나 유적들에 대한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공간 속에 숨겨진 역사적 의미와 이러저러한 사연들을 잘 전달하고 있다. 한홍구 교수가 설명하는 서울 근교에 있는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된 장소들은 굴곡이 많았던 우리 역사를 다시 되새길 수 있게 해 준다. 가깝게는 촛불의 기억에서부터 한일합방에 이르기까지 문자 속에 숨어 있는 역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만나는 역사는 더욱 현실감 있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단순한 역사적 지식이 아니라 역사의 진실을 통해 진정 중요한 가치를 알아 가는 것이라면,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굴곡 많았던 한국 근현대사를 다시 생각할 수 있고, 평화에 대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홍구 교수와 함께 역사의 현장을 걷다!
『한홍구와 함께 걷다 - 평화의 눈길로 돌아본 한국 현대사』는 한국 근현대사의 올바른 이해를 막는 여러 주장들에 맞서t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홍구 교수가 10여 년간 학생들과 함께 서울 근교 여러 공간들을 돌아본 결과물이다. 한홍구 교수는 이미 『대한민국사』나 『특강』같은 책과 여러 매체에서 진행한 기고, 강연 등을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근현대사 속에 숨겨져 있는 진실을 파헤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에 출간된 『한홍구와 함께 걷다』에서도 서울 근교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장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숨은 의미를 잘 알지 못하고 지나쳤던 공간들은 한홍구 교수의 설명에 따라 새롭게 역사의 현장으로 나타난다.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가 곳곳에 숨어 있는 강화도에서 자발적으로 대중들이 만든 촛불의 현장이었던 광장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쉬운 필치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한국 근현대사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이야기하듯이 쉽게 쓰여 있어 각각의 공간들을 답사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일종의 답사 참고자료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홍구와 함께 걷다 - 평화의 눈길로 본 한국 현대사』의 내용
『한홍구와 함께 걷다 - 평화의 눈길로 본 한국 현대사』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 있는 열 곳의 장소가 등장한다. 이 장소들을 살펴볼 때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 이외에 배경이 되는 다양한 역사적 진실이 펼쳐진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들이기에, 일반적으로 답사에서 강조되는 유적이나 유물에 대한 설명보다는 각각의 장소에서 찾을 수 있는 역사적 의미를 밝히고 있다. 장소들을 살펴보면서 평화를 지향하는 눈으로 역사를 바라보기를 바라며, 한쪽으로 치우친 역사가 아닌 균형 잡힌 설명을 하고 있다.
‘전쟁’을 기념하는 곳에 ‘평화’는 없다 - 전쟁기념관
한국 현대사는 아직도 전쟁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전쟁’기념관 역시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전쟁을 기념한다는 모순에서 자유롭지 못한 곳이다. 군인의 시각으로 전쟁에서 벌어진 폭력과 아픔들을 잊어버리고 단순히 전쟁을 찬양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설명한다. 모든 전쟁을 반대하는 마음으로 군인의 시각이 아닌 피해를 입는 민간인의 시각으로 전쟁기념관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제공한다.
‘피해자’와 ‘역사’가 공존하는 곳 - 나눔의 집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은 일제가 저지른 최악의 범죄 중 하나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면서, 다들 잊어버리고 있는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를 알리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 있는 곳이다. ‘위안부’ 문제는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잔혹한 성 범죄인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리고,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화해할 수 없는 모순의 공간 -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은 대표적인 국립묘지다. 근대 민족국가에서 국립묘지는 가장 상급의 ‘성지’이다. 이렇게 국가의 기획으로 조성되었던 국립서울현충원은 수많은 전쟁을 통해 전사한 군인들의 묘지와 역대 대통령들이 모여 훀다. 기억하고 싶은 죽음만을 기리면서 ‘추모’를 강제하는 모습에서 죽어서도 군복을 벗지 못하는 군사주의의 어두운 그림자를 말한다.
조선왕조의 상징이자 근대 민족 수난사의 비극적 상징 - 경복궁
조선왕조의 상징이라고는 하나, 역사상 평온한 날이 얼마 없었던 경복궁의 역사를 돌아본다. 특히 외세의 침략을 버티지 못하고 황후마저 외국 무뢰배들에게 잃었던 역사를 돌아보게 한다. 이와 함께 경복궁 곳곳에 있는 여러 궁들에 얽힌 이야기와 조선시대에 어떻게 궁들이 쓰였는지 답사를 통해 살필 수 있는 여러 정보들을 제공한다.
역사적 현장은 오늘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독립신문을 만들었던 서재필의 행각을 보여 주면서 순탄치 않았던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말한다. 서대문형무소를 가서는 “말깨나 하는 놈”은 모두 들어갔던 감옥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일제 시절보다 더 심했던 독재 시절의 감옥에 대해서 말한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의 고문체험관 등의 예를 통해 단순히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전시가 아니라, 진정 고문에 반대하는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 사형장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사형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것을 말하고 있다.
풀뿌리 하나에도 역사가 숨 쉰다 - 강화도
강화도는 외세가 침략하던 조선의 마지막 모습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장소이다. 이곳에는 외래 문물과 타협하지 않고 싸웠던 선조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과 성공회 강화성당 등이 있다. ‘친민’을 실천한 강화학파들의 마지막 모습도 소개되면서 강화도의 역사적 모습들이 소개되고 있다.
미완의 혁명이 땅에 묻혀 있는 곳 - 국립4?19민주묘지
4?19의 의의를 그리면서 이후의 현대사를 통해 미완의 혁명으로 남은 4?19에 대해서 다시금 말하고 있다. 1960년대, 고등학생 등 어린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한국전쟁이 끝난 지 겨우 7년 후에 일어난 4?19는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학생운동 역사상 가장 선동적인 구호로 민주주의를 찾기 위해 펼친 엄청난 투쟁이었다. 4?19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이후의 현대사가 그려져 있다.
서울, 민주화 운동의 발자취를 따라서 - 공포정치의 무대 ‘남산’과 민주화의 성지 ‘명동성당’
어두웠던 독재 시절, 최고의 권력으로 군림했던 중앙정보부, 안기부가 사람들을 잡아다가 고문했던 공포의 근원지였던 곳은 남산이었다. 지금은 서울유스호스텔, 소방방재센터, 문학의 집 등으로 쓰이고 있는 곳들은 모두 안기부가 사용하던 곳으로 끔찍한 현대사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을 보존해서 아시아 인권 평화 박물관으로 만들자는 저자의 주장이 이어진다. 또한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였던 명동성당의 모습을 말해 주고 있다.
민주주의가 태어나는 곳 - 광장
광장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 독재 시절 광장은 동원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자발적으로 민중들이 만든 광장을 되찾은 1987년 6월 항쟁의 기억에서 최근 촛불에 이르기까지 광장의 역사를 배우고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도록 해 준다.
외래 문물이 상륙하던 관문 인천 -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다른 나라와 다르게 서울에는 차이나타운이 없다. 차이나타운의 모습을 갖춘 곳은 인천 한 곳밖에 없다. 차이나타운을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화교들의 역사를 살핀다. 더불어 차이나타운 가까이에 위치한 자유공원에 세워져 있는 맥아더 동상을 보며, 지속되고 있는 ‘남의 나라 장수 동상 세워 주는 전통’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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